지난 9월 18/19에 여름방에 묵었던 박주영입니다...^^
어휴...사진 정리를 어찌나 오랫만에 했는지요...
후다닥 올리고 싶었는데...넘 게을렀네요..

펜션 정면 사진이나 방 사진 등은 안올립니다..
여기 사이트에 보이는거랑 똑같아여~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는것 같구요..
그렇게 이쁘답니다..^^

저는 동서울에서 시외버스 타고 일동 터미널에 내렸습니다.
1시간 20분쯤 걸렸어요.. 비가 좀 많이 왔었거든요..
그래서 산행은 포기했죠..
일동 터미널에 오니 군인들이 많더라구요..그.래.서...
길 건너 떡집 아저씨께 맛있는 자장면집을 물어 같은 라인의 농협쪽에 있는 차이나 타운에 가서 간짜장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ㅋㅋ
군인들 많은덴 맛난 자장면이 꼭 있다니까요~
그 길을 따라 일동으로 들어온 입구쪽으로 쭉~ (초행길 10분쯤.) 내려가니 왼쪽으로 필마트가 쏙~ 안쪽에 위치해있더라구요. 거기 정육점 아저씨가 권해주신 숯불 구이용(? ^^) 생삼겹을 샀구요..파 채썰은걸 서비스로 주시데요..흐미..좋아라..^^
술, 상추, 고추, 김치 등을 구입했습니다.
터미널 건너편의 농협보다는 여기가 규모가 더 커요..아..화장실도 깨끗해여..
(터미널 화장실 더러워요~)
거기서 사장님이 픽업해주셨구요..

하늘풍경 들어갈 땐 비가 그쳤답니다..
펜션 앞에 잔디가 무지 푹신푹신해요..비만 안 왔으면 맨발로 걸어도 좋았을듯해요..
잔디 앞쪽으로는 주차장과 배드민턴 칠 공간이 따로 있구요.
(첫째 사진..잔디와 건너편 펜션..)
여름방에 묵었는데요..천장이 높고 깔끔했어요..
직접 땅을 파서 물을 끊어올리셨다는데..수압도 세고 따뜻한물도 잘 나오구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밤이 떨어지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떨어졌을것 같은데요..이미 다 떨어졌나요..?)
짐 정리하고 살짝 낯잠 자고..
그리곤 펜션 옆의 냇가, 호수 주변 등을 걸어다니면서 밤을 주웠습니다.
그걸로 같이 밥도 하고..저녁엔 사장님 사모님 졸라 같이 고기도 굽고 말씀도 듣고 했어요.(사진은 왼쪽부터 사장님, 사모님, 접니다~)
졸졸졸 냇물 흐르는 소리도 좋구요..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도 참 좋고..조용하고 넘 좋더라구요..
겨울엔 호수에서 빙어 낚시를 한다져...
겨울에 와도 멋있을것 같아요..
담에 또 갈겁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좋고..
차를 안 가져 가도 편안히 갈수 있구요..
약간 고립(걸어나가긴 머니까요~)된 느낌도 들고 뒤에 산도 있고 조용해서 좋구요..
편온한 느낌, 따듯한 느낌이 좋습니다.